아프거나 다쳤을 때, 아마 가장 자유로울 수 없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이 아닐까 싶은데요. 스타 각자 한 명 한 명이 그만큼 '대체 불가능'한 특별한 존재라는 방증이기도 할 겁니다.
최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스타들의 부상투혼!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.
아파도, 다쳐도 웃는다! 최근 스타들의 안타까운 사고를 비롯한 부상 등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 매순간 본분을 다하며 끄떡없는 부상투혼을 보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.
영화 [26년]에서 서대문소속 경찰 역할로 등장한 투에이엠의 임슬옹! 최근 운동을 하다 왼쪽 발등과 발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깁스한 채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투혼을 발휘했는데요.
[인터뷰: 임슬옹]
이렇게 폐라도 안 끼치고 잘 할 수 있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는 게 되게 행복합니다.
영화 관련 스케줄 외에도 다친 발에 깁스를 한채 촬영한 화보가 공개되면서 깁스 투혼에도 빛나는 특유의 멋스러운 분위기로 또 한 번 이목을 끌기도 했었죠.
또한 내년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영화 [전설의 주먹] 촬영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십자인대 파열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던 유준상!
수술 후 한 달간 쉬어야한다는 의사의 진단에도 영화 촬영을 위해 마련된 5억원 상당의 세트 때문에 부득이하게 촬영에 나서야 했는데요.
이에 강우석 감독은 "유준상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촬영을 자청했고,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었다"며 "목숨마저 건 열정이 아니었겠느냐" 고 덧붙이며 유준상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.
또한 영화 촬영외에도 보조기를 착용한 채 지난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해 귀감을 사기도 했었죠.
그런가하면 대하드라마 [대왕의 꿈]에서 김춘추 역으로 열연 중인 최수종은 최근 낙마사고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.
[인터뷰: 최수종]
Q) 낙마사고 당시 상황은?
A) 싸우는 장면을 찍는데 말에서 제 몸이 거의 90도 이상으로 이렇게 떨어지면서 칼을 샤악 휘두르는 그 장면을 찍기 위해서 등자 밑을 끈으로 연결합니다. 막 달리는 도중에 쾅하는 순간 그 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의지할 데 없이 그냥 떨어졌습니다.
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장에 바로 복귀해 연기 열정을 불태운 최수종!
[현장음: 취재진]
부상은 많이 회복됐나?
[현장음: 최수종]
조금씩... 흠흠
극중 선덕여왕 역을 맡은 배우 박주미도 최근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말았는데요.
[인터뷰: 최수종]
Q) 교통사고 당한 박주미의 근황은?
A) 박주미 씨의 상황은 소식을 통해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. 많이 호전되고 있습니다. 많은 여러분이 격려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